전경련, 제54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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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세번째 연임하게 됐다.

     

    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회장, 강신호 회장, 김윤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4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 허창수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동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전경련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의 사퇴로 공석은 2자리지만 1명만 충원했다. 이로써 전경련 회장단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든다.

     

    새롭게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 이종근 회장이 별세하면서 회사를 물려받았다. 현재 한·이탈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맨 왼쪽), 강신호 전경련 명예회장(왼쪽 2번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맨 오른쪽) 등 총회 참석자들이 박수로 치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3번째)의 연임을 축하하고 있다.ⓒ전경련
    ▲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맨 왼쪽), 강신호 전경련 명예회장(왼쪽 2번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맨 오른쪽) 등 총회 참석자들이 박수로 치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3번째)의 연임을 축하하고 있다.ⓒ전경련

     

    이날 전경련은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방안,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보,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