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하여 의약품산업의학 (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 14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5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4달 동안 14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제약관련 대학 또는 연구소 근무자 또는 관련 부처에 근무하는 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약 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맞는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향후 늘 것으로 예상, 지난 2007년부터 고위과정을 개설·운영에 앞장서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 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생물의약품 개발, 의약품의 임상개발, 약물경제학 등의 강의를 펼친다. 또한 사례발표 및 심층 토론 시간도 마련하는 등 국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산업 내의 자료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장인진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교실 및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여 폭넓은 분야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여 차후 제약의학을 선도할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인의 역량발전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접수는 5월 8일까지 고위과정 홈페이지와 e-mail, Fax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행정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