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7일까지 계열사 전국 사업장 걸쳐 대규모 봉사활동 전개 한전, 직원성금 2억원 상당 물품지원·후원 등 이웃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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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재계는 물론 공기업들은 너도나도 나눔봉사 활동에 여념이 없다. 한화그룹은 설을 맞아 전국 계열사 사업장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철학 기치 아래,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화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한화/무역,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갤러리아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저소득 독거노인, 복지시설 아동, 다문화 이주민 등을 찾아 명절선물 전달 및 명절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행사 등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화/무역은 지난 7일 박재홍 대표이사와 임직원 25명이 서울 중구청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100분께 밑반찬 등이 담아 있는 사랑의 효(孝)상자를 전달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0일 김창범 대표이사 및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을 찾았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입사원 16명도 참여하여 나눔의 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고, 대형 윷놀이 대회 등을 하며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는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가슴이 따뜻하다"며 "오늘처럼 곁에 있는 분들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며 산다면, 행복과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화케미칼 뿐만 아니라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도 지역사회 복지관 및 아동센타 등을 찾아 어르신 및 아동들과 함께 하는 풍성한 설을 준비하고 있다.

공기업에서도 설맞이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부쳤다. 

한전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간을'설명절 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여 전국 262개 사업소 19,000여명의 봉사단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 사회봉사단원들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방문하여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구입한 2억원 상당의 음식물, 난방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전기설비 점검 등 노력봉사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11일 한전 경영진 및 노조간부는 한전 본사가 위치한 나주시 금천면의 복지시설인 '금성원'을 방문하여 식당과 강당을 청소하고 원생들과 윷놀이, 간식 만들기를 등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천만 원을 전달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앞서 한전은 지난 10일 한전본사에서 지역주민과 상생발전을 위해 나주시 및 광주전남지역의 64개 마을과 자매마을 결연을 체결했고, 행사 후 해당 마을 인근식당에서 3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여, 우호관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한전은 2004년 5월에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여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봉사단 슬로건을 지정하고, 직원급여의 일부를 모아 재원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여건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노사가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