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 야간개방이 11부터 16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지난 4일 예매는 끝났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야간개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암표 역시 신분확인을 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을 못한다면 대신 서울의 다른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추천하는 경복궁 못지 않은 야경 포인트를 소개한다. 


    1. 노을 공원,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


  • ▲ 노을공원의 야경과 캠핑장ⓒ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제공
    ▲ 노을공원의 야경과 캠핑장ⓒ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제공


    노을공원을 오르기 위해서는 공원 주차장에서 맹꽁이전기차를 탄다. 공원으로 오르내리는 동안 서울의 전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노을공원에서 황홀한 야경을 맞고 싶을 때 노을공원 전망데크로 향한다. 한강과 방화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을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복잡한 빌딩숲을 구경하는 것이 아닌 한강과 공원이 어우러진 자연의 야경을 볼 수 있다.

    - 가는 방법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난지천공원을 지나 노을공원 주차장에 도착. 맹꽁이전기차를 타고 노을공원으로 이동


    2.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 ▲ 반포한강지구 야경ⓒ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제공
    ▲ 반포한강지구 야경ⓒ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제공



    반포대교에서 무지개분수가 뿜어진다. 남산 위에 서 있는 N서울타워의 불빛조명이 화려하게 깜빡인다.

    한강과 무지개분수가 근사한 야경을 보여준다. 자벌레전망대와 청담대교의 오색 불빛이 반짝거리며 신호를 보낸다. 동작대교 너머의 여의도 고층빌딩, 세빛섬 야경도 볼 수 있다. 현대적인 야경이 뿜어내는 로맨틱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B-1번 출구로 나와 한강시민공원까지 도보 10분


    3. 북악 스카이웨이


  • ▲ 북악 스카이웨이 야경ⓒ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제공
    ▲ 북악 스카이웨이 야경ⓒ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제공



    서울의 야경을 보기 아주 좋은 장소다. 따로 입장료도 없다. 다만 차없이 가기는 쉽지 않다. 서울 전역의 야경을 잘 볼 수 있고 남산타워까지 잘 보인다 남산타워에 오르면 남산타워를 볼 수 없지만 이곳에 오르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보는 야경 뿐 만 아니라 팔각정까지 올라가는 커브길도 드라이브코스로 제격이다.


    [경복궁 야간개방, 사진=서울시 관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