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우려 완화에 하루 만에 19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84포인트(0.51%) 오른 1945.7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에 현지에서 진행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긴급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홀로 14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647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5%), 화학(-0.14%), 전기·전자(-0.5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2.12%), 종이·목재(0.04%), 의약품(0.64%), 비금속광물(1.37%), 철강·금속(0.26%), 기계(1.12%), 의료정밀(0.77%), 운송장비(0.72%), 유통업(1.46%), 전기가스업(1.56%), 건설업(0.61%), 운수창고(2.92%), 통신업(1.99%), 금융업(0.85%), 은행(2.10%), 증권(0.19%), 보험(0.71%), 서비스업(0.88%), 제조업(0.02%)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1.67%)와 POSCO(-0.57%)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현대차(0.32%), SK하이닉스(3.77%), 한국전력(2.23%), 현대모비스(0.21%), SK텔레콤(2.37%), NAVER(3.86%), 신한지주(0.72%), 삼성에스디에스(2.52%), 제일모직(2.56%), 기아차(1.15%), 아모레퍼시픽(0.79%) 등 대부분이 강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8.46포인트(1.43%) 상승한 601.41에 장을 마치면서 600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