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발생한 홍역이 국내로 전파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호흡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발병시 고열·발진 등을 동반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홍역 환자의 97%는 외국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국에서 감염된 경우가 21명, 이들이 국내에 전파한 2차 감염 환자가 407명에 달한다. 

     

    따라서 자연 면역력이 생기는 50대 이전은 백신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또 해외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는 고열과 발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한편, 지난해 홍역이 크게 유행한 중국에서는 한 달 새 100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되는 등 올 들어 홍역이 다시 확산 기세다. 미국도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홍역 경보가 발령된 데 이어 동부 뉴저지 등 17개주에서 12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발 홍역이 국내로 전파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