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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모녀가 숨지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새벽 2시30분께 부산 수영구 수영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양 모(70)씨가 중상을 입고 양 씨의 딸 임모(40)씨와 손녀(8)가 불에 타 숨졌다.

     

    양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운 뒤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2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감식과 시신 부검 등을 통해 화재경위와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화재가 발생한 부산의 한 주택,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