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코스피는 그리스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07포인트(0.21%) 내린 1941.6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에 진행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의 그리스 부채 문제에 대한 논의 결과가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가 현재 구제금융 조건대로 마지막 분할지원금을 받지 않을 경우 그리스에 더 많은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탓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281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34%), 종이·목재(1.83%), 의약품(0.31%), 비금속광물(0.62%), 기계(0.53%), 의료정밀(0.49%), 운송장비(0.23%), 전기가스업(2.05%), 운수창고(0.19%), 통신업(2.48%), 보험(0.55%) 등이 상승했다.

    이와는 달리 제조업(-0.35%), 서비스업(-0.49%), 증권(-0.30%), 은행(-0.94%), 금융업(-0.39%), 건설업(-1.05%), 유통업(-0.18%), 전기·전자(-0.62%), 철강·금속(-0.22%), 화학(-1.16%), 섬유·의복(-0.22%)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1%), 현대차(-1.27%), SK하이닉스(-0.43%), POSCO(-0.76%), 신한지주(-2.25%), 제일모직(-0.71%), 삼성에스디에스(-2.86%), 아모레퍼시픽(-1.77%)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에 한국전력(3.22%), 현대모비스(2.11%), SK텔레콤(3.21%), NAVER(1.04%), 삼성생명(2.75%), 기아차(0.45%)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83포인트(0.14%) 오른 602.24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