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세계 최고의 명문고 '르 로제'를 졸업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기숙학교 19곳을 소개했으며, 그 중 '르 로제'가 언급됐다. 

스위스에 있는 '르 로제'는 1880년대에 설립돼 전 세계의 왕족과 부유층 자녀들이 모이는 명문 사립고로 여름에는 스위스 제네바 호수 근처 롤레 캠퍼스에서, 겨울에는 크슈타트 캠퍼스에서 생활한다.

특히, 벨기에 왕 알베르 2세, 이집트 왕 푸아드 2세, 모나코 오아자 레이니어 3세 등이 이 학교에 다녀 '왕족들의 학교'라고 불리고 있다.  

이날 MC 강용석은 "르 로제는 1년 학비만 14만달러(한화 약 1억 5,000만원)이다. 고등학교 과정만 다닌다고 해도 4억 5,000만원이 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임태경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르 로제 기숙사 옆방에 살던 학생이 비틀즈 존 레넌의 아들 션 레넌이었다. 덕분에 존 레넌의 아내인 오노 요코를 자주 봤다"고 말한 바 있다.

[임태경, 사진=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