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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각종 악성코드가 확산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월 13일 인터넷 보안업체들은 "매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때마다 카드메일이나 고백 메일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확산됐다"라며 "모르는 메일이나 메시지 등은 열어보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다.

    발렌타인데이 악성코드는 '선물 소개', '기프트 카드' 등의 이름으로 스팸 및 피싱 공격을 한다. 특히, 올해 sns 이용자가 늘어나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확산될 것이라고 보안업체는 전망했다.

    발렌타인데이 카드 메일로 위장된 악성코드는 이메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된다. 전달된 이메일은 열어본 사용자로 하여금 특정 IP주소의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악성코드를 설치한다.

    발렌타인데이 악성코드는 다양한 영문자 조합 이메일 제목을 사용한다. 사용자가 이메일 본문에 포함돼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되고, 악성코드 설치 유도 화면이 나오는 수법이다. 연결된 웹 사이트에는 발렌타인데이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이 있고, 해당 그림 파일을 클릭하면 숨겨놓은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또, 악성문자 메시지는 실제 제과점 고객센터 전화번호 등으로 위장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악성코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