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장 9일간의 설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키워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소 5일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설 연휴 전인 16일과 17일에 휴가를 내면 최대 9일간 쉴 수 있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를 맞이해 인구 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여행 전 임신 여부와 감염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 자신의 건강상태가 항공여행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다.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등 인접국가에서 환자 발생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국가로 출국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중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7N9)과 사우디아리바아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해당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 여행시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 중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에볼라 핫라인(043-719-7777)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했다.
국가별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와 질병관리본부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 안전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병걸려도 좋으니 해외여행 좀"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조심해야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