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담배 검토 논란이 온라인 상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초 담배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적지 않다고 판단, 그에 대한 보안책으로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정책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도 다음날인 18일 저가 봉초 담배를 활성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봉초 담배는 직접 말아 피우는 각련 담배이다.

    두 달 전 담뱃값 인상을 주도했던 정치권에서 이처럼 저가 담배 검토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저가 담배 애초에 올리지나 말지", "저가 담배 흡연자를 우롱하는 것이냐", "저가 담배 이 기회에 확실히 금연하자", "저가 담배 차라리 다시 담배값을 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가 담배 검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