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클라우드 기반 핵심 보안 기술 등 차세대 보안서비스 공동 개발솔루션·서비스·인프라 제휴 등 서비스형 보안 SaaS 사업화 추진도
  • ▲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시마텍 에드윈 여 아태 및 일본지역 채널총괄은 24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차세대 보안서비스 사업에서 협력키로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SK텔레콤
    ▲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시마텍 에드윈 여 아태 및 일본지역 채널총괄은 24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차세대 보안서비스 사업에서 협력키로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분야 보안 강화를 위해 글로벌 보안전문가 시만텍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과 시만텍 에드윈 여(Edwin Yeo) 아태 및 일본 지역 채널총괄(VP, 부사장)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기존 서비스와 솔루션의 제휴, 신규 보안서비스 발굴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포괄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 보안 위협에 대한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전문인력을 교류∙ 양성하고 IoT 환경에서 필요한 핵심 보안기술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에 양사가 제휴 및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분야는 '서비스형 보안’ (SaaS ; Security-as-a-Service)'으로 고객이 별도의 보안솔루션을 구축∙운영할 필요 없이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골라서 사용하고 지불하는 방식의 차세대 서비스다.
 
앞으로 양사는 ▲기존의 양사가 보유한 모바일 보안 ▲이메일·웹 보안 게이트웨이 서비스 등 솔루션 연계 사업을 통한 시장 확대 ▲시만텍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및 SK텔레콤의 보안운영 노하우(know-how)를 기반으로 한 MSS (Managed Security Service∙지능형 보안관제) 사업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시만텍의 글로벌 보안서비스 유치 및 신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MSS 사업 고도화를 위해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 인텔리전스 정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는 157 개국에 설치된 4,150만 대의 탐지 센서를 이용해 인터넷 보안위협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최근 보안 위협 환경에서 선제적인 보안 기술과 역량은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이자 새로운 사업 기회"라며 "세계적인 보안전문업체 시만텍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 솔루션 및 운영 노하우를 연계한 차별적 SaaS사업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드윈 여 시만텍 부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인 SK텔레콤과 보안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시만텍은 한국의 보안 시장에서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