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의 동생 걸그룹 '단발머리'가 멤버 지나의 뇌염 투병으로 해체한다. 

'단발머리'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나가 지난해 말 뇌염 판정을 받아 더 이상 활동이 어렵게 됐다. 다른 멤버 유정, 다혜, 단비도 팀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건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의 상태에 대해 "12월 말 뇌에 이상신호가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설 연휴 전 뇌에 염증이 있다고 판정받았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약물 투여와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나를 제외한 세 멤버의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관계자는 "이 친구들은 단발머리를 떠나서 더 좋은 환경이나 회사로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발머리는 지난해 6월 싱글 앨범 '노웨이(No Way)로 데뷔했으며, 같은 소속사 크레용팝 여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나 뇌염 투병,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