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전 앵커가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25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주하가 3월 2일부터 TV조선으로 출근한다. 김주하가 TV조선에서 시사 프로그램과 메인뉴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주하는 이날 오후 "3월 2일 TV조선으로 출근한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며 "아직 MBC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고 마음의 결정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김주하는 현재 MBC 측에 사의를 표명하긴 했지만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8년 동안 근무한 MBC와 좋게 마무리를 하고 싶다. 상황이렇게 돼 너무 속상하다"고 전했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주하는 2004년 기자로 전직, 2008년부터 앵커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김주하 이적설 해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