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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30)가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6일 양지희가 기자단 총 투표수 93표 중 17표를 획득해 용인 삼성의 모니크 커리(17표), 팀 동료 샤데 휴스턴, 인천 신한은행의 카리마 크리스마스(이상 3표)를 제치고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지희는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2분4초를 소화하며 12.2득점 6.4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양지희의 이같은 활약으로 팀은 정규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정해지는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신한은행 김규희에게 돌아갔다. 김규희는 35표 중 14표를 획득해 13표를 받은 국민은행 심성영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김규희는 5경기에서 평균 31분54초를 뛰면서 6.6득점, 3.8리바운드, 3.2도움, 1.4가로채기를 했다.

     

    ['여자농구 6라운드 MVP' 양지희, 사진=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