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김규돈 종근당 부사장, 이병두 인제의대 의무부총장, 오상훈 부산백병원 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병원
    ▲ (왼쪽부터)김규돈 종근당 부사장, 이병두 인제의대 의무부총장, 오상훈 부산백병원 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병원

     

    종근당의 신약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의무부총장 이병두)은 종근당(대표 김정우)과 지난 25일 부산백병원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신약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술 협력 및 연구 인력 교류 △범부처신약개발사업 공동수행을 통한 T-세포 림프종 혁신신약 개발 △정부신약개발과제 공동 지원 및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오상훈 원장은 "부산백병원이 가진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축적된 기술력은 본 협약을 통한 신약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두 의무부총장은 "기초-임상 중개연구 인프라와 면역혈액질환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인제의대와 혁신신약 개발 경험이 있는 종근당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돈 종근당 부사장 또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인제의대와 백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 내놓을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부산백병원과 인제의대는 면역혈액질환분야의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통한 신규 표적분자발굴 및 신약후보물질탐색 등의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종근당 또한 우수한 신약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제의대와 종근당은 2008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항-림프종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전임상시험을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