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하우스 오픈 전략 성공"실거주목적
  • ▲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건설현장. ⓒ뉴데일리경제 임재섭 기자
    ▲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건설현장. ⓒ뉴데일리경제 임재섭 기자


서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노원구에서 미분양이 급격히 주는 등 매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에 지친 세입자들의 갈아타기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뉴데일리경제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를 찾았다. 지난해 분양한 이 단지는 최근 잔여가구 계약이 크게 늘면서 '완판'을 앞두고 있다.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실거주목적의 수요자들이 증가한 결과다. 공사 중인 아파트 저층에 셈플하우스를 운영, 실제 어떤 집에서 살게 되는지 보여 준 점도 효과를 냈다.   

입구에서 안전모를 쓰고 공사 현장을 지나 도착한 플하우스는 103동 3층에 마련돼 있었다. 공사가 한창인 현장 내에 조성된 만큼 직원과 동행해야만 방문이 가능했다. 

이미 전용 59㎡와 84㎡A·B형은 계약이 마감됐고 84㎡C형만 잔여 가구가 남아있었다. 샘플하우스는 B형으로 C형과 거의 동일하게 설계돼 있었다. 

  • ▲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단지 배치도. ⓒ뉴데일리경제 홍지원 기자
    ▲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단지 배치도. ⓒ뉴데일리경제 홍지원 기자

  • 월계동 일대에 8년 만의 신축되는 아파트인 만큼 인근지역에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설계가 적용돼 있었다. 

    채수호 SK 꿈의숲 본부장은 "노원구에 볼 수 없는 새 아파트기 때문에 오신 분들이 첨단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주방의 빌트인가구를 포함해 신발장의 신발소독기를 갖췄고, 각 방 개별 온도조절, 절전용 콘센트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아파트 동 간 거리가 51~54m로 넓어 채광은 물론 프라이버시도 확보할 수 있게 배치돼 있다. 가구 내부도 천정고를 일반 아파트(2.3m)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해 개방감이 느껴졌다. 향후 완공 시 단지 앞으로 우이천이 있고 옆으로 대학교가 있어 조망권도 갖췄다.  

    채수호 본부장은 "방문하신 분들이 높은 천장고 때문에 '집이 넓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최근 관심이 크게 늘어 주말에는 샘플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이 100팀가량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자들을 보면 인근 주민들이 많다"며 "신혼부부보다 중장년층이 많고 최근에는 미래가치를 높이평가한 투자자들도 계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신규아파트 공급이 없어 전세·매매 매물이 부족한 상태였다. 

    월계동의 한 개업공인중개사는  "이 동네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며 "작년 대비 20%씩은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개업공인중개사 역시 "2년 새 전셋값이 5000~6000만원 상승했다"며 "전세를 찾느니 매매를 알아보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반면 주변의 생활시설이나 교통편 등 외부적인 요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단지 뒤쪽으로 월계 근린공원이 있고 옆으로 광운초·중·고등학교와 광운대학교, 남대문 중학교 등이 있지만, 상가 등은 다소 떨어져 있었다.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인 월계 이마트점은 광운대 뒤편에 자리해 도보로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교통편도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5분여간 버스를 타고 1호선 광운대역까지 이동해야 했다.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은 10분가량 걸렸다.

  • ▲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 내부. ⓒ뉴데일리경제 홍지원 기자
    ▲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 내부. ⓒ뉴데일리경제 홍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