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연속 순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亞 증시도 68억3700만달러 순매수
  •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그 동안의 순매도 행진을 멈추고 2월중 순매수로 돌아섰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지난해 12월에 19억640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올해 1월에는 10억3400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에는 11억6600만 달러 순매수로 전환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한달 새 1.9% 올랐다. 1월에는 1.8% 상승했다.

     

    강영숙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회복 기대, 국제유가 급락세 진정,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로의 자금유입 증가, 중국의 소비심리지수 개선 등에 따라 하반월중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돈 경우가 많았으나 배당수익률 개선, 코스피200 12개월 추세 어닝 추정치 상승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들은 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및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 7개국 증시에서도 68억3700만 달러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인들은 아시아 증시에서 2014년 12월에는 49억8800만 달러 순매도였고 금년 1월에는 44억1300만 달러 순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