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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월대보름을 맞은 가운데 부럼깨기와 달 뜨는 시간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로, 부럼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을 말한다. 옛 선조들은 부럼을 깨며 건강함의 척도여부를 알아보고, 또 한해의 안녕을 바라며 부럼을 깼다. 또 "일년 열두달 무사태평" 하면서 깨물어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부럼은 땅콩, 호두, 잣, 밤, 은행 등 딱딱한 열매가 있는 견과류를 껍데기째 자신의 나이만큼 깨물어 먹는다.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가족끼리 모여 한 해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한다는 귀밝이술(이명주·耳明酒)을 마시기도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월대보름 부럼 깨물면서 건강을 안녕하는 풍속 훈훈하다", "정월대보름 부럼깨고 건강한 한해 되길", "정월대보름 일년 열두달 무사태평 말해봐야지", "정월대보름 나이만큼 깨무는 거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달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9분이며, 6일 0시 36분 서울 기준 가장 높이 뜬다.
[정월대보름 부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