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H와 코레일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연합뉴스
    ▲ LH와 코레일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연합뉴스

     

    LH와 코레일 등 7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동반성장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반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은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LH, 코레일,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 코레일유통 등 7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은 동반성장 이행실적 평가와 협력 중소기업 체감도 결과 조사 등에 따른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급 중 최하위다.

     

    이번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곧바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으로 LH와 코레일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 ▲ 59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자료=산업부
    ▲ 59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자료=산업부

     

    산업부는 동반성장 추진실적이 미흡한 이들 기관에 대해 기관의 특성에 부합하는 동반성장 전략과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상위 등급인 '우수' 판정을 받은 곳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형 4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준정부형 3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기타형 3개 등 총 10개 기관이었다.

     

    이들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공공기관 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와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가대상 공공기관을 확대하고 평가지표를 개선하는 등 동반성장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