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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논란 생선이 화제다.
온라인 상에서 '수은 오염' 논란을 일으키는 생선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미국 내 영양 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연방 신당지침자문위원회(DGAC)에 따르면 다양한 종류의 생선 등 해산물을 한 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참치의 경우 한 주당 섭취량을 6온스(170g) 이내로 먹는 것이 건강 상 좋다. 참치에는 독성물질인 수은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하버드 대학은 아이를 임신한 엄마 135명을 대상으로 생선 섭취량이 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중에 매주 생선을 섭취한 엄마의 아이는 인식·기억력 측정에서 평균 4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런데 임신한 엄마의 머리카락에서 측정한 수은 오염 정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인식·기억력 점수는 떨어졌다.
따라서 생선을 먹되 수은 오염 정도를 가려 섭취해야 한다고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전했다.
이에 미국 소비자 관련 시민·사회 단체들은 수은 오염 정도가 심하지 않은 생선으로 새우·가리비·정어리·연어·굴·오징어 등을 꼽았다. 반면 농어·넙치·은대구·고등어·참치 등은 수은 함유량이 많은 생선으로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은 논란 생선 섭취량을 줄여야지", "수은 논란 생선에는 고등어도 있구나", "수은 논란 생선이라도 맛있어", "수은 논란 생선도 먹어도 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은 논란 생선,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