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구제금융 조건 이행해야 일반대출 재개"
  • ▲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연합뉴스
    ▲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연합뉴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논의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못 박았다.

     

    쟝 끌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현지시간) 이렇게 밝히고, 현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그리스가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해야 일반대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해야 재정지원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긴급유동성지원 제도를 통해 그리스에 5억 유로를 추가 지원, 총 688억 유로가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결정된 국채매입 프로그램 매입대상에서 그리스 채권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