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첫 주말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주말에 가 볼 만한 곳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 '남도 꽃 잔치로 놀러 오세요'라는 테마로 주말에 가 볼 만한 곳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전남 장흥이다. 장흥 묵촌리 동백림은 용산면 묵촌 들을 적시는 하천을 따라 약 2000㎡에 140여 그루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수령 250~300년에 이르는 동백나무가 탄성을 자아낸다.

    두 번째는 경남 거제 지심도다. 지심도의 식생 중 50%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진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추기에, 2월 말~3월 중순이 꽃구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세 번째는 양산 통도사와 김해건설공고 등이다. 영포마을을 비롯해 쌍포·내포 마을 등에 매화 밭이 조성됐다. 특히 영포리 영포마을에는 매화나무 2만 그루에서 폭죽이 터지듯 꽃이 피어난다.

    네 번째는 순천 선암사와 순천향매실마을이다. 특히 월등면 계월리의 순천향매실마을은 매실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80여 가구가 논농사 없이 매화 농사를 주로 지어 국내 최대를 자랑하며, 매화가 피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한 달 남짓 그야말로 꽃 잔치가 열린다.

    마지막은 제주도다.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에 위치한 한림공원은 수선화와 매화가 차례로 꽃을 피우며 봄맞이에 나선 여행자를을 즐겁게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말에 가볼 만한 곳 당장 여행가고 싶다",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좋은 정보네",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자주 이용해야 할 듯", "주말에 가볼 만한 곳 굳이 해외나갈 필요도 없네",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참으로 아름다운 곳들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말에 가 볼 만한 곳,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