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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이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를 콘셉트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충북, 금호, 새로넷, 경북, 부산 등 현대HCN이 담당하는 전 권역에서 전면 개편을 단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과 좀 더 밀접한 관계를 맺겠다는 취지다.
현대HCN의 서울지역(서초, 동작, 관악)에서는 '기업탐방 Mr.M(미스터앰)'을 편성한다. 미스터앰은 지역기업의 임직원들과 경영진이 직접 출연해 기업의 현황을 솔직하게 밝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국내 최초 아파트 캠핑프로그램인 '우리 이사 왔어요'도 선보인다.
충북방송에서는 아파트 층간 소음 등 아파트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현실을 반영해 '톡톡톡 아파트 세상만사'를 방송한다. 아파트 주민들이 층간소음 등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도록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호, 새로넷 방송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녀들의 요리 시장에 가다'를 방영한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전통시장의 재료를 구매하고 요리까지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전통시장의 장점을 홍보한다.
경북방송은 포항시청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창조도시 포항 우리가 이끈다'를 편성한다. 이와 함께 부산방송은 지역 고등학생들이 출연하는 오디션 형식 프로그램으로서 우승자에게 자신이 꿈꾸는 지역기업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별바라기'를 선보인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지역사회가 있어야 지역채널도 존재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