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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포함한 9개 중소기업단체들이 '2015 코리아 소싱 비즈니스 매칭 페어(Korea Sourcing Business Matching Fair)'를 통해 3억8,700만달러(약 4300억원) 이상의 상담실적과 600만달러(약 66억원) 이상의 현장계약 성과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6일 서울시 여의도 63빌딩컨벤션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2015 코리아 소싱 비즈니스 매칭 페어'는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한국 중소기업 400여곳과 의류, 선물용품, 뷰티·미용, 전기·기계류 업종 36개국 142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상담회를 통해 3억8,700만달러(약 4,300억원) 이상의 상담실적과 600만달러(약 66억원) 이상의 현장계약을 이뤘다"며 "세계 각국과의 FTA체결 확대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높아진 관심도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참석한 프랑스 바이어 게자 마클라리(Geza Maklary)는 "지난해 상담회에서 계약한 한국제품의 품질에 만족해 또 방한하게 됐다"며 "이번 상담회에서도 좋은 상품을 많이 접할 수 있어 내년에 또 참가할 생각"이라 했다. 더불어 싱가폴, 중국, 타이완에서 참가한 뷰티업종 바이어들은 하루에 9건의 힘든 상담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단체의 우수바이어 발굴과 활용능력 육성을 통해 민간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향후 무역촉진단 사업의 내실화 및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