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클렌저 같은 미용 기기류 전년대비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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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제공

올 봄은 중국발 대형 황사로 인해 피부를 깨끗이 씻는 데 필요한 클렌징류 화장품 매출이 최근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미용 전문점 올리브영에 따르면 4~8일 올해 첫 세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황사철 미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깨끗한 피부로 관리해주는 클렌징 제품의 매출은 40%가 신장했다. 

올리브영 측은 크림·오일·무스·워터 등 다양한 형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꼼꼼한 세안을 돕는 클렌징 도구도 56% 증가했다. 

특히 진동 클렌저와 같은 미용 기기류는 지난 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에 이르렀다.

환절기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더모코스메틱(피부의학 적용 제품) 역시 겨울 세일보다 28% 많이 팔렸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B5', '유세린 하이알루론필러 아이크림'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이 밖에 일회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매출도 각각 76%, 35% 늘어났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봄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봄 시즌 화사한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황사의 영향으로 관련 제품들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셀프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띄며, 봄철 자외선 및 황사 등 유해 환경의 영향으로 더모코스메틱의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