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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쇼핑은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3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87만8181주 가운데 70만2544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총 644건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0만5000~23만5000원)의 최상단으로 확정된 것이며, 총 공모금액은 2064억원이 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NS쇼핑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1% 이상이 최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신청 물량 중 해외기관투자자가 전체 참여기관의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상철 NS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NS쇼핑의 성장을 위해 투자해 주신 투자자들을 위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한 단계 높여 향후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S쇼핑의 일반청약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7만 5637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청약처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