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주총 개최…박병철 감사는 재선임
  • 보일러 전문업체 경동나비엔은 13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교원 前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새롭게 선임된 윤교원 사외이사는 중소기업청 대구경북지방청 청장,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원장, 연구관리혁신협의회 회장, 대한방직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교원 전 원장 영입으로 경동나비엔의 사외이사는 백상수 법무법인 하나로 대표변호사와 함께 2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주총에선 현 박병철 감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 임기는 2년이며 감사는 3년이다.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사는 12억원, 감사는 3억원으로 책정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한 정관 일부 변경건도 의결했다. 이로써 △전자상거래업 △가정용 온열기기 및 열선 제조‧판매업 등이 정관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경동나비엔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총액은 12억6238만5000원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매출 428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