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의 뜻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병은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 우울감과 식욕저하 불면등의 우울증상과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불안증상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한국 특유의 질환이다.
한국 특유의 질환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구별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신경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기준인 DSM-IV 부록에도 등재될 정도로 한국특유의 문화가 반영된 공식적인 질환으로 인정받는 병이다.
주로 DSM-IV에 의하면,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유병률은 4~5%정도로 알려졌다. 정신적인 질환으로,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병증이다.
특히 위계질서를 미덕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기 어렵고, 이것들이 속상함이나 억울함, 분노등을 풀어내지 못하고 담아두면서 결국 정신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처음엔 정신적인 증상으로 시작해 점점 신체적인 증상으로 그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는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이 흥분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면서 교감신경을 이완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체조, 요가같은 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우선 하는 것이 화병을 가라앉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적절한 수면과 신선한 채소위주의 식사도 화병에 도움이 된다.
화병의 뜻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병의 뜻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었다니", "화병의 뜻 정신과 전문의 도움 받으면 좋아", "화병의 뜻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 갈 수록 안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올리버 칸,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