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1만5000장 D램 웨이퍼가 생산 등 경쟁력 한층 높아져
  • ▲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정문.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정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건설하고 있는 M14 신규 공장을 올 상반기 중 완공한 다음 이르면 오는 7월, 늦어도 하반기 초까지는 양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20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6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천에 건설 중인) M14 공장을 올 상반기 중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M14는 SK하이닉스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M14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월 평균 1만5000장 수준의 D램 웨이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회사는 기존 D램 국내 생산시설인 M10의 장비를 M14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4가 정상적으로 완공되고 나면, 준공을 하고 장비도 넣어야 해 하반기 초쯤 공장을 돌릴 수 있을 듯"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