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1조81억, 영업益 671억원, 당기순이익 814억원 달성 1주당 배당금 1750원, 우선주 1800원 현금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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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1대 사장에 이정희(64) 부사장이 선임됐다.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조81억(91기 9316억원), 영업이익 671억원(91기 559억원), 당기순이익 814억원(91기 718억원)을 보고했다.
의안심사에서는 6명의 사내이사(재선임 2명, 신임 4명) 선임 및 2명의 감사(재선임1명, 신임1명)선임 건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750원, 우선주 1800원의 현금배당(총 180억)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서상훈 전무(재선임), 최재혁 전무, 조욱제 전무, 박종현 상무, 김상철 상무를 이사로 결정했다. 신규 상근 감사에는 우재걸 한국자연관찰교육연구원 원장을 비상근 감사로 윤석범(재선임) 씨를 선임했다.
신임 이정희 사장은 "제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희 사장은 1951년 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영업부 이사를 거쳐 유통사업부,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 경영관리 본부장 및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