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취지한동우 회장, 고객과 사회와 '상생' 강조
  •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월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따뜻한 금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지주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월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따뜻한 금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원 고지를 재탈환하고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한의 1등 비결로 리스크관리 역량, 강한 기업문화 등을 꼽지만 한편에서는 지난 2011년 신한의 미션으로 제정된 '따뜻한 금융'을 원동력으로 삼기도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한동우 회장의 "금융을 통해 고객 및 사회와 상생을 만들지 못하면 성장은 물론 생존을 담보받을 수 없다"는 시대인식과 함께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왔다.

    한동우 회장이 취임 후 일관되게 강조해온 '따뜻한 금융'은 지난해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을 반영한 대표 슬로건이다.

    상품·서비스·자금운용 등 금융 본업에서, 과거와 다른 방법으로  '고객'과 '신한' 그리고 '사회'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은 모든 구성원들이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통해 고객들이 차별성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데 주력했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그룹의 모든 리더 계층이 '따뜻한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직원들의 업무 속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직원 평가 지표에 고객 수익률과 고객성장 지원 수준을 반영한 것도 고객 관점에서 평가체계를 개선한 새로운 시도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서민금융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금융의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이 실행되면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편, 올해는 고객들이 실제로 신한의 따뜻함을 체감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 방법론인 창조적 금융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