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현 사장 8억5600만원.. 직원 평균 '男7200만원·女4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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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에게 13억74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사장은 8억5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LG전자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모두 3만7835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직원이 3만1786명, 여직원이 6049명 규모다.
평균 근속년수는 남직원이 9.6년인 반면 여직원은 6.0년으로 3년 넘게 짧았다. 급여도 남녀 간 차이가 뚜렷했다.
남직원들의 평균급여가 7200만원인 데 비해 여직원들은 4900만원으로 2300만원 적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의 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이 금액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LG전자는 이날 또 지난 한 해 동안 매출 59조407억원, 영업이익 1조8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