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사장 9억6600만원.. 직원 평균 '男8865만원·女57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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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박성욱 대표이사 사장(사진)에게 13억61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했다고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또 경영지원부문장인 김준호 사장은 9억6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박 사장은 급여소득으로 6억4000만원을, 상여금으로 6억98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론 2300만원을 받았다.

    박 사장은 제품 경쟁력 향상과 기술혁신, 생산성 증대는 물론 조직 내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호 사장도 급여 5억4000만원, 상여금 4억2100만원 등 모두 9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SK하이닉스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모두 2만1551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직원이 1만1872명, 여직원이 9679명 규모다.

    평균 근속년수는 남직원이 10년, 여직원이 9년이다. 남직원들의 평균급여는 8865만원인데 반해 여직원들은 5705만원으로 3100만원 적다. 이 금액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또 지난 한 해 동안 매출 17조1255억원, 영업이익 5조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