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철 기보 이사장 "창조경제 이끄는 중심축 될 것"

"기술금융 선도자로서 창조경제 이끌어 나가자"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부산 본점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한철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26세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술금융 선도자로서 창조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을 당부했다.

기보는 기술금융이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꽃 피울 수 있도록 기술보증과 함께 지식재산(IP)보증, 기술융합 및 연구개발(R&D) 보증, 재기지원 등에 대한 업무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평가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철 이사장은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을 제거하고 모든 규정과 절차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260조원이 넘는 기술보증을 공급했고,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보증규모를 역대 최대인 20조 4000억원으로 늘리고, 창업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창출 기업 보증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안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