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재현 교수, "본인 생각보다 추종... SNS 대신 글쓰기, 책 읽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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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장단은 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재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부터 'SNS의 10가지 얼굴'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SNS가 갖은 위험성을 설명하면서 글쓰기와 책 읽기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그는 "SNS에 깊게 빠져들면 생각을 하기보단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그대로 추종하게 된다"며 "어른 세대들이 글쓰기와 책 읽기 중심의 과거 공부하던 방식을 젊은 세대에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SNS가 위험한 이유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사이 괴리현상 △자신의 콘텐츠를 과대하게 포장하는 과시욕 상승 △남의 것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문제 등을 꼽았다.
한편,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자 수가 예년보다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12일 SSAT를 국내외서 일제히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