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터보 1.6 터보 등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 혁신전략
  •  
    기아자동차는 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K5를 처음 공개했다. 이와함께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노보, 코드명 KND-9)’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신형 K5 공개 행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 두 곳에서 글로벌 동시로 진행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혁신적 디자인과 더불어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혁신적 제품 전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기아차는 신형 K5의 두 개의 얼굴 전략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MX)]과 '스포티 스타일(SX)] 등 2가지의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한다. 최근 중형 세단 시장 고객들의 성향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기본 모델과 함께,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준 스포츠 모델을 추가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하는데 주력한 어드밴스드 모던 다이나믹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원 더 높아진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기아차는 또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노보, 코드명 KND-9)를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제품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NOVO는 전장 4,640mm, 전폭 1,850mm, 전고 1,390mm, 축거 2,800mm이며,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0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한편 기아차는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 시 운전자 대신 차량의 조향을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다.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던 기존의 주차조향보조 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조향 제동 구동 변속 등 모든 것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주차 선행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