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강의 효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강의 효능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아유르베다의 한 서적에서는 생강을 '신이 내린 치료의 선물'이라 말했으며,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에서는 '하늘이 내린 성스러운 영혼'이라고 표현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유명한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도 생강을 소화제나 구풍제(장의 가스를 제거하는 약)로 사용했고 고대 로마인들은 식중독에 걸렸을 때 해독제로 썼다. 또한 영국에서 페스트가 유행했을 때 평소에 생강을 많이 먹은 사람이 죽지 않자 왕이 ‘진저브레드(생각빵)’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생강의 능력은 동양의 의학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중국의 의서이자 한의학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상한론'에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혈류를 좋게 해서) 모든 장기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체내의 불필요한 체액(체내에 고인 물)을 제거하며 기를 소통시키고(정체된 기를 뚫어주고)…'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처럼 생강은 향신료로 사용되거나 편강, 생강정과 등으로 가공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약용이나 카레가루에 사용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생강의 효능,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