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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은 제중원 130주년 및 발전후원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7일 동대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중원 130주년 기념 발전후원의 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에는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강신호 명예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오병희 원장을 비롯해 약 350여명의 후원인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중원 130주년을 기념해 제중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중원 사진전과 서울대 역사학화 이태진 명예교수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곡 '시계탑'이 이어졌다. 본 공연은 황병기 명인의 해설과 수제자 지애리의 연주가 어우러졌다.
'미래로 가다'라는 주제로 문을 연 3막에서는 오병희 원장이 서울대학교병원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으며 서울대병원 측은 후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4막에서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윤시영과 아버지 윤승욱의 뮤지컬 공연과 김창완 밴드의 미니콘서트가 이어졌다.
오병희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역사가 주는 깊은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 제중원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다음 백년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이후 약 1100억원(2014년 12월말 기준)의 후원금을 접수했으며, 이는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