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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기간 동안 말들의 경주로를 공개한다.
해당 구역은 경주마와 경마관계자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평소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개장이 시행돼 경주로의 야경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벚꽃축제의 콘셉트를 '벚꽃이 빛나는 밤에'로 정하고 경주로 개방 및 야간개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프레임에 조명을 비춰 실루엣을 촬영할 수 있게 한 블라인드 포토존과 꽃마차·토피어리로 꾸민 포토존, 실제 경주에 사용되는 출발대와 경주마 모형이 설치된 포토존 등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렛츠런파크 청경기마대와 사진을 찍거나 조랑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며 방문객들을 위한 버스킹 밴드도 준비됐다.
최재원 한국마사회 마케팅기획팀장은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연결돼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하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행사 기간 중에는 야외에 푸드존을 마련해 편의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 최초의 야간 벚꽃축제, 최초의 마도 개방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행사 준비를 떠나 벚꽃만으로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