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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김 위원장은 9일 한노총이 빠진 가운데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를 마치고 "지난해 9월 시작된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의 기한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오늘로 종료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대타협에 실패할 경우 물러나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노사정위 대타협이 3월말까지 이뤄지지 못한다면 위원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결심은 예전에 한대로"라며 "오늘 특위를 통해 그간 과정을 보고 받고 했으니 특위까지만 정리를 하고 곧바로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노총이 결렬을 선언하며 위원회에서 빠진데다 김 위원장까지 사퇴할 경우 노사정위는 그 기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