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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김기문)과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모바일 로컬 플랫폼 기업 제로웹(대표 이재현)이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3개 기관은 14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에 특화된 모바일 마케팅 교육지원 사업인 '스모프(Smb MObile Frotier)' 사업을 부산 지역에서 14일부터 시작하고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한다.
스모프는 지난해부터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응하는 역량이 부족한 중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환경 구축‧관리를 위한 교육이다.
'모바일 홈페이지 무상 제작 교육 및 지원', '모바일 광고 마케팅 체험비 지원', '온라인 비즈니스 입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총 500여명이 수료했다. 희망재단은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전라권, 충청권, 강원권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시장조사와 재단의 사업에 필요한 수요조사, 각종 서비스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부산 지역 스모프 사업은 이날 협약식과 동시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첫 교육을 진행한다.
약 90여명의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희망재단 스모프 사업의 첫 지방 사업이다. 온라인 홍보 전략,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교육, 온라인 마케팅 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총 5주간(매주 1회)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한 업체 중 50개 업체를 선정, 업종에 특화된 모바일 홈페이지 광고와 마케팅 컨설팅, 실제로 모바일 광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광고 체험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은 "부산시와 업무 협약은 큰 의미가 있으며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 대상 교육 사업도 이번 교육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나아가 심화교육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희망재단이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의 중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발벗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