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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과대는 오는 15일 서울남부구치소 재소자들에게 444권의 책을 기부한다.
이날 전달될 책들은 지난해 시행한 '재소자를 위한 인문학 강좌'에서 강연을 했던 교수들이 선정한 것으로 문학, 역사, 철학, 고전 등 다양한 인문학 서적으로 구성됐다.
기증식에서는 담당 교수들과 서울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이 앞으로 진행될 인문학 강좌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지식을 제공하고 인문학 본연의 심도 있는 문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고려대 문과대는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재소자를 위한 고려대 문과대학의 인문학 강좌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