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중심 아닌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 논의 이뤄져야 한다 강조
  • ▲ ⓒ김대훈 LG CNS 사장.
    ▲ ⓒ김대훈 LG CNS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은 최근 IT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논의가 사물이 아닌 서비스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후에는 서비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훈 사장은 14일 사내 임직원 대상 모바일 사보 '모아진'을 통해 "향후 IoT 산업은 기기보다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 IoT는 사물에 대한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IoT의 진정한 의미는 사물들이 연결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관점의 IoT는 무엇을 위해 사물을 연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스마트홈, 스마트 헬스케어 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며 "앞으로는 IoT 기기보다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사장은 IoT를 더 이상 기술 트렌드로만 보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서비스 관점의 IoT를 기반으로 새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산업에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LG CNS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IT 컨퍼런스 '엔트루 월드(Entrue World) 2015'를 개최한다. 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서비스 관점의 IoT와 향후 IoT가 가져올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