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멕시코에 공장 건설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현대자동차는 멕시코법인 임원이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멕시코에서 중요한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글로벌 생산기지 신설"이라는 관측이 대두됐지만, 검토한바 없다고 15일 공식 부인했다. 

    멕시코법인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몇 년 안에 멕시코에서 현대차의 차량 생산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해 언론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의 멕시코 목표 판매량이 2018년 5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구체적 계획을 업급했지만, 현대차측은 "멕시코 공장 신설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어떤 식으로 이 같은 내용이 나왔는지 파악 중"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멕시코는 세계 자동차 생산국 7위로, 기아차가 이미 현지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