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종합평가 결과 최고 등급 별 다섯 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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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는 1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자사의 '올 뉴 카니발'이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매년 주요 신차들에 대해 정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전복 상황을 종합해 종합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올 뉴 카니발'은 △정면 충돌 별 다섯 △측면 충돌 별 다섯 △전복 상황 별 넷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 뉴 카니발'은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적용해 차체 강도 및 강성을 강화했다.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또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2m→121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탄탄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올 뉴 카니발'은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 42% 크게 강화됐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기아차의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 기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가족 중심의 여가 생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차량 개발 초기부터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