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식·회식에 홍삼·비타민 등 건강챙기는 직장인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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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을 찾는 30대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롯데마트가 분석한 '2012년과 2014년 건강기능식품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30대의 건강식품 소비액이 기존 '큰 손'으로 불리던 50대를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에서 건상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30대의 비율은 지난해 2012년 22.1%에서 지난해 27.5%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50대의 비중은 32.5%에서 26.4%로 줄었다.
20대와 40대의 경우는 각각 3.8%에서 4.8%, 32.1%에서 30.8%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만보기, 체성분계, 혈압계 등 건강측정용품류 매출 비중에서도 30대(23.2%)가 50대(20.8%)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건강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직장인이 늘고, 30대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도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 관련 측정기를 찾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