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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공동으로 '한류 우수상품·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을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함께 활짝 열린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7월2일부터 사흘간 북경 CIEC(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리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현장판매와 더불어 중화권 빅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 중국시장 진출전략 컨퍼런스 등 다양한 B2B(기업간 거래) 행사로 꾸며진다.

     

    국내기업과 중국진출 기업 약 300개사를 대상으로 3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유아용품, 패션, 식품, 생활가전, 화장품․의료기기 등 중화권에서 한류열풍으로 각광받는 다양한 소비재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매년 국내에서 관련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시기획사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메이크업·헤어쇼, 홈쿠킹클래스, 체조교실 등 전시품목별 참여형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참가 중소기업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참가비와 운송비가 지원되며 참가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이다.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번행사는 한-중FTA 시대에 중국의 심장 북경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한류상품전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 상품의 인기를 재점화하고, B2B거래선 발굴을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