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10% 신장할 전망에 전년보다 15% 물량 늘려 현대백, 정육·굴비·명인명촌 등 대표 선물세트 최대 20% 할인
  •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백화점업계가 다채로운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추석선물세트 판매와 함께 본격적인 추석맞이 행사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약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물량도 약 15% 늘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예약판매는 약 3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한우 54%, 수산 25%, 청과 25%, 건강 21%, 와인 19% 수준이다.

    또 실속형 선물세트의 선호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전년 43%에서 올해 68%로 확대해 약 75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식품을 대표하는 명인명장의 힐링세트, 지역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동행세트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7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주 정도 남은 추석을 맞아 예약판매에 호조를 보였던 선물세트 실적이 본판매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점포 대행사장에 추석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한가위 선물 상품전'은 구매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 '한가위 선물 베스트 17선을 진행해 정육·굴비·명인명촌 등 현대백화점 대표 선물세트 17개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전통식품 추석선물과 더불어 럭셔리 명품과 추석빔 아동복·화장품 등 다양한 패션 잡화 선물들을 준비했다.

    특히 선물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화장품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레저 활동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아웃도어 기프트도 준비됐다. K2 트레킹화, 블랙야크 기능성 티셔츠, 라푸마 바람막이 재킷, 몽벨 집업 티셔츠 등 등산웨어부터 용품까지 가을 신상품들로 가득하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각 지점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갤러리아는 올해 추석을 맞아 고메이494 입점업체이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아시아 5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벽제갈비의 추석 선물세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설렁탕, 이나니와면, 한우갈비찜 등을 요리와 어울리는 그릇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정육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자연송이의 출하시기에 따라 많은 수요가 한우 선물세트로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